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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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전미정-안선주, 한화금융클래식 1R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4.07.31 18:27 / 기사수정 2014.07.31 18:35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한화금융 클래식 2014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효주가 한화금융 클래식 2014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효주(19, 롯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미정(32, 진로재팬), 안선주(27)와 함께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전미정과 안선주, 고진영(19, 넵스) 이예정(21, 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상반기 투어 중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통산 4승에 도전한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4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김효주는 대선배인 안선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듯 했지만 끝나고 보니 스코어 나와 똑같았다. 확실히 경력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결국은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KLPGA 투어에 참가한 안선주는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JLPGA 투어에서만 16번 정상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2005년 일본으로 건너간 전미정은 통산 22승을 거뒀다. JLPGA 정상급 골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한화금융클래식 첫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도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최나연(27, SK텔레콤)과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은 모두 3오버파에 그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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