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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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곤, kt 입단…고양 원더스 22번째 프로 배출

기사입력 2014.07.24 12:20 / 기사수정 2014.07.24 12:20

나유리 기자
ⓒ 고양 원더스 제공
ⓒ 고양 원더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한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원더스는 24일 외야수 김진곤이 신생팀 kt 위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진곤은 올 시즌 5번째, 통산 22번째 원더스 출신 프로 선수가 됐다.

1987년생인 김진곤은 컨택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 도루센스가 뛰어나며 넓은 수비 범위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원더스에서는 1번타자 겸 중견수로 활약했으며 퓨처스리그 교류전 38경기에서 155타수 62안타(2루타 10개, 3루타 3개) 타율 4할 25타점 42득점 3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OPS가 9할4푼7리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동산고-제주산업대를 졸업한 김진곤은 지난 2008년 SK 와이번스의 신고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2년 뒤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방출 후 곧바로 군대를 다녀왔으며, 지난 2012년 원더스에 입단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 출장해 59타수 20안타 타율 0.339 도루 13개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올해 김성근 감독의 맞춤형 지도하에 타격 기술과 장타율이 부쩍 향상되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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