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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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탑' 최종훈 "농촌 노총각 고충 대변할 것"

기사입력 2014.07.17 15:11 / 기사수정 2014.07.17 15:11

김승현 기자
최종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종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최종훈이 '푸른거탑' 말년 병장 배역과 다른 점을 밝혔다.

17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드라마 '황금거탑' 제작발표회에는 민진기 PD,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백봉기, 황제성, 배슬기, 구잘, 이수정, 샘 오취리, 한은서가 참석했다.

이날 최종훈은 "사실 '푸른거탑' 말년 병장 이미지가 많이 남아 대본 리딩 때 감을 못 잡았다. 그런데 민진기 PD가 '말년 병장보다 최종훈 캐릭터를 보여주면 된다'고 편하게 얘기해줬다. 그닥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말년 병장과 40대 농부 최종훈의 다른점은 전자는 군대를 잘 모르는 남녀노소가 캐릭터에 공감했다면, 후자는 사회적, 직업적인 문제로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인물을 표현한다. 측은하고 한심하고 따뜻한 캐릭터로 변모한다. 최종훈이 대변하는 농촌 노총각들의 고충을 알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종훈은 거탑마을에서 평생을 살아 온 노총각이다. 소를 길러 내다 판 돈으로 가족의 뒷바라지를 해왔다.

한편 '황금거탑'은 군대보다 더 혹독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농디컬 드라마다.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의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아, 농촌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거탑시리즈 특유의 코드로 풀어낸다.

'일밤'의 정인환 작가와 '와이키키 브라더스', '플란다스의 개' 등 봉준호 사단의 조감독을 맡았던 조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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