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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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과자로 위장해 마약류 밀반입? '논란'

기사입력 2014.07.03 16:57

대중문화부 기자
박봄 ⓒ 엑스포츠뉴스DB
박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NE1 멤버 박봄의 마약류 밀반입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문제의 암페타민을 다이어트 용이라며 과자 상자에 숨겨 들어왔다. 세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생김새가 비슷한 젤리 형태의 사탕과 함께 암페타민 각성제를 섞어 포장했다"고 보도하며 "박봄이 지병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밀반입했다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장과 배치된다. 또한 문제의 각성제가 국내에서 불법인 것도 박봄이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 당일 인천지방검찰청에 통보됐고,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박봄의 밀수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내사 사건 접수 뒤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음)하기로 결정한 것.

같은 해 9월 암페타민 10g을 미국 발 국제 특송 우편에 넣어 전달받은 국내 대기업 간부가 구속 기소된 사례가 있어, 연예인임을 이용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표 양현석이 직접 작성해 공개한 해명문을 통해 "박봄이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고,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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