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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결승골' 프랑스, 나이지리아 2-0 제압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07.01 02:51

김승현 기자
프랑스 ⓒ Gettyimages/멀티비츠
프랑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프랑스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가 최전방에 나섰고, 카림 벤제마, 마티유 발부에나가 지원사격했다. 요한 카바예, 블레이즈 마투이디, 폴 포그바가 중원에 배치됐고 마티유 드뷔시, 라파엘 바란, 로랑 코시엘니, 파트리스 에브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휴고 요리스가 최후방을 지켰다.

나이지리아는 엠마누엘 에메니케가 원톱으로 나섰다. 피터 오뎀윙기, 빅터 모제스, 아메드 무사가 지원사격했고, 존 오비 미켈, 오게니 오나지가 중원에 배치됐다. 케네스 오메루오, 주원 오사니와, 조셉 요보, 에페 암브로세가 수비로 나섰고 빈센트 엔예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과 달리 나이지리아가 중원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프랑스를 압박했다. 미켈의 조율 아래 오뎀윙기와 무사의 측면 플레이가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19분 에메니케가 무사의 패스를 받아 프랑스의 골망을 갈랐지만, 간 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도 3분 뒤 포그바가 발부에나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슬아슬한 시소 게임이 계속되며 경기는 본격적으로 달아 올랐다. 양팀은 빠른 역습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그러던 전반 40분 프랑스는 역습 상황에서 드뷔시가 발부에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4분 모제스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나이지리아의 맹공에 밀려 공격이 풀리지 않던 프랑스는 후반 17분 지루를 빼고 앙트완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벤제마는 그리즈만과의 이대일 패스로 골키퍼와 마주했다. 슈팅은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앞서 갈 기회를 놓쳤다. 7분 뒤 카바예의 빨래줄 같은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프랑스의 파상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4분 발부에나의 프리킥을 벤제마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두드리던 프랑스는 바로 선제골을 뽑았다. 발부에나의 코너킥을 옌예마의 펀칭 미스를 틈타 포그바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즈만의 투입은 주효했다. 후반 39분 배후로 침투하던 그리즈만은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작렬했다. 실수를 했던 옌예마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프랑스는 후반 46분 그리즈만이 상대의 방심을 틈타 요보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프랑스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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