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56
사회

총기 난사 탈영병, 아직 생포 못해 "부모가 투항 설득 중"

기사입력 2014.06.23 10:04 / 기사수정 2014.06.23 10:05

정희서 기자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 YTN 방송화면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 YTN 방송화면


▲GOP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현재 임 병장의 생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과 군 당국은 강원도 22일 오후 2시 23분부터 고성군 명파리 제진 검문소 인근에서 대치 상황을 이어 왔다. 이 과정에서 추적하던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었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께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다"라며 "현재 작전이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아직 임 병장을 생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군은 총격전 지역에 민간인 출입을 완전 통제했다. 또 탈영병으로 인해 인근 명파리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해 주민 540명을 대피시켰다.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경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 소초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GOP 총기난사 사고 직후 국방부는 인사복지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군당국은 먼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경계태세 가운데 최고 수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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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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