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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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中 생수 광고 해지 요청…원만한 해결 모색"

기사입력 2014.06.20 21:14 / 기사수정 2014.06.20 21:33

전지현 ⓒ 엑스포츠뉴스DB
전지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전지현 측이 장백산 표기 문제로 논란이 된 중국 생수 광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20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중국 광고주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다.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논의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 역시 논란이 거세지자 수십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해지 요청을 했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최근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 힘입어 헝다그룹의 생수 헝다빙촨(恒大氷泉)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전지현은 이달 초 중국에서, 김수현은 최근 국내에서 광고 촬영을 완료했다.

하지만 두사람의 광고 발탁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생수의 원산지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헝다빈촨의 원산지는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이다. . 하지만 중국에서는 '백두산'이 아닌 '창바이산'으로 표기 되고 있다.

중국은 1998년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장백산으로 새로 명명했다. 또한 장백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일각에서는 '장백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 속에 누리꾼들은 '한국 스타가 동북공정을 돕는 꼴'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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