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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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스타즈파티] 조용호, 목동스타일로 김성제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4.06.09 21:45

김승현 기자
콩두스타즈파티 ⓒ 온게임넷 방송화면
콩두스타즈파티 ⓒ 온게임넷 방송화면


▲ 콩두스타즈파티

1경기 나도현(테란, 7시) <노스텔지어> 김성제(프로토스, 11시) 승
2경기 조용호(저그, 6시) <파이썬> 변길섭(테란, 2시) 승
3경기 나도현(테란, 1시) <투혼> 홍진호(저그, 11시) 승
4경기 강민(P,5), 조용호(P,7), 나도현(T,6) 승 <헌터> 홍진호(T,3), 김성제(Z,1), 변길섭(Z,9)
5경기 강민(프로토스, 11시) 승 <기요틴> 변길섭(테란, 5시)
6경기 조용호(저그, 11시) 승 <남자이야기> 김성제(프로토스, 5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조용호의 끈기가 빛을 발했다.

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두 스타즈 파티' 6경기에서 조용호가 김성제를 제압했다.

조용호의 빠른 저글링에 대비해 김성제는 캐논 2기를 지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꾀했다. 하지만 조용호는 김성제의 방심을 틈타 저글링을 난입시키며 김성제를 혼란스럽게 했다.

자원 채취에 타격을 입은 김성제에 위협을 가하기 위해 조용호는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했다. 세 개의 멀티를 바탕으로 히드라리스크를 지속해서 뽑았지만, 김성제는 리버를 이용해 방어에 성공했고,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전세가 역전된 가운데 넥서스 2기를 지으며 영역을 확장한 김성제의 위력은 배가가 됐다. 조용호의 회심의 드랍까지 막아낸 김성제는 상승세를 탔고, 2차 드랍까지 무산시키며 승리는 거의 확실시 됐다.

하지만 확장을 보유한 조용호는 목동 저그답게 저글링과 울트라를 이용해 자원이 떨어진 김성제를 몰아쳤다. 더 이상의 멀티가 없었던 김성제는 힘에 부쳤고, GG를 선언했다. 김성제는 드랍으로 마지막까지 조용호의 드론을 견제했지만, 자원 부족에 땅을 쳐야 했다. 

한편 '콩두스타즈파티'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 이벤트 매치로 강민, 홍진호, 조용호, 변길섭, 나도현, 김성제 등 추억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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