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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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스윙잉스커츠 2R 공동 4위 도약

기사입력 2014.04.26 12:45 / 기사수정 2014.04.26 12:49

조영준 기자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상위권에 도약했다. '골프 신동'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인비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일희(25, 볼빅)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박인비는 1오버파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와의 타수 차는 3타 차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다.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38위)을 제외하고 모두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박인비는 후반 라운드부터 버디 행진을 펼쳤다.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박인비는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선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공동 2위 자리를 지키며 루이스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인 김효주(19, 롯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강혜지(24) 제니 신(22, 이상 한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박희영(27)과 김인경(26, 이상 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한편 최나연(27, SK텔레콤)은 3오버파 147타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38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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