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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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대, 아직 안 끝났다" 스페인 언론 반기

기사입력 2014.04.11 12:22 / 기사수정 2014.04.11 17:30

김형민 기자
스페인 지억언론이 세계에 조성된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종말론에 반기를 들었다. 그 중심에 사비 에르난데스를 내세웠다.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스페인 지억언론이 세계에 조성된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종말론에 반기를 들었다. 그 중심에 사비 에르난데스를 내세웠다.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카탈루냐 지역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가 바르셀로나 시대 종말론에 반기를 들었다.

이 매체는 11일(한국시간) 각종 지표를 근거로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가 아직 계승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위기설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열린 2013-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 만큼 경기내용에 비판이 가해졌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꽁꽁 묶인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세계 언론들 사이에서는 바르셀로나 축구의 매력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패스성공률 기록을 내세워 바르셀로나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는 8,190개의 패스를 시도해서 6,912개의 패스를 성공했다"면서 "비슷한 축구색깔을 구사하는 바이에른 뮌헨, 파리 셍제르망보다도 더 높은 기록이고 이를 기반으로 65%의 가장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심인물로 사비 에르난데스를 꼽았다. 사비가 있음에 바르셀로나의 축구도 여전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117개의 패스를 시도해서 1,029개의 패스를 성공시켜 9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것은 티아고 모타(성공률 837/931, 89% ), 토니 크루즈(성공률 828/940, 88%)보다 더 높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티키타카는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비 외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이 이니에스타가 패스성공률 4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고 다니엘 알베스도 8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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