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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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2경기 연속 멀티히트…출루율 4할대

기사입력 2014.04.09 10:24 / 기사수정 2014.04.09 10:4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볼넷도 2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멀티히트로 타율 3할대에 진입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3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이 3할 4푼 5리까지 올랐다. 출루율은 4할 4푼 4리다. 

첫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보스턴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들어온 볼 4개를 잘 골라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듀브론의 3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사 이후 프린스 필더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에 2루까지 진출한 뒤 필더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전날 부진했던 필더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번에는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보스턴을 10-7로 꺾었다. 3회 키리노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추신수와 필더, 애드리안 벨트레가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회에만 5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추신수의 볼넷이 대량 득점의 밑거름이 됐다. 앤드루스부터 벨트레까지 3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필더와 벨트레, 도니 머피가 타점을 올려 8-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6⅓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4회 1점, 7회 3점을 냈다. 9회에는 죠니 곰스와 데이비드 오티즈의 적시타로 3득점을 더 냈다.  선발 듀브론은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버크 바덴호프도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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