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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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봉식 사망, 권병길 애도 "시나리오 작가 죽음 떠올라"

기사입력 2014.03.11 15:59 / 기사수정 2014.03.11 15:59



▲ 배우 우봉식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우봉식 사망에 배우 권병길이 애도했다.

권병길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우봉식의 생활고와 소외로의 죽음은 그를 출연시킨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곽지균 감독의 자살과 유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 등이 새삼 떠오른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11일 "배우 우봉식이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배우 우봉식 사망 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우 씨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주인집에 문을 열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 씨는 발견 당시 이미 하루 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故) 우봉식은 1983년 열두 살때 MBC 드라마 '3840유격대'로 데뷔했다. 그는 1990년 안양예고를 졸업한 뒤 영화·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배우 우봉식 사망 ⓒ 대조영에 출연했던 우봉식 블로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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