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윤영배, 3관왕 쾌거…엑소·조용필 2관왕 (종합)

▲ 한국대중음악상 조용필-윤영배-선우정아-엑소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한국대중음악상' 가수 윤영배가 3관왕, 그룹 엑소, 가수 조용필, 선우정아가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2014 한국대중음악상'(MC 이한철)'이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 해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3개 부문을 수상한 3호선 버터플라이와 '올해의 신인' 부문을 수상한 404, 3회와 8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는 가리온, 6회 시상식의 수상자인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축하공연으로 참여했다.

윤영배는 '위험한 세계'로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최우수 모던록 노래/음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진행된 음악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한 엑소는 '으르렁'으로 이날 올해의 신인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음악성을 중점으로 두는 한국대중음악상에도 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고의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조용필은 'Bounce'로 올해의 노래상, 최우수 팝 노래상 2관왕을 차지하며 가왕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선우정아는 올해의 음악인상에 이어 'It' okay, dear'로 최우수 팝 음반을 수상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신인에는 로큰롤 라디오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는 불한당 크루의 '불한당가', 음반 부문에는 팔로알토의 'Chief Life'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의 수상자에 남자부문는 지드래곤, 여자부문 이하이, 그룹부문 엑소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분야 공로상은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뽑혔다. 박성연은 1978년 재즈클럽 야누스를 시작으로 35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 재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의 주최/주관, 예스24 무브홀의 후원, 비타투오의 협찬으로 진행된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원순위나 판매량 등 음악성 외의 조건을 배제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4개 분야/24개 부문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다음은 2014 한국대중음악상 선정분야 (총 4개 분야 / 24개 부문)

후보 대상 : 2012년 12월 1일부터 2013년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

종합분야 (4개 부문)
올해의 음반 : 윤영배(위험한 세계)
올해의 노래 : 조용필(Bounce)
올해의 음악인 : 선우정아
올해의 신인 :로큰롤 라디오

장르분야 (15개 부문)
최우수 록 음반 : YELLOW MOSTERS (RED FLAG)
최우수 록 노래 : YELLOW MOSTERS (RED FLAG)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윤영배(위험한 세계)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윤영배(위험한 세계)
최우수 팝 음반 : 선우정아(It' okay, dear)
최우수 팝 노래 : 조용필(Bounce)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술탄 오브 더 디스코(The Golden Age)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엑소(으르렁)
최우수 랩&힙합 음반 : Paloalto(Chief Life)
최우수 랩&힙합 노래 : 불한당 크루(불한당가)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 Zion.t(Red Light)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 JINBO(FANTASY)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음반 : 나윤선(Lento)
최우수 재즈&크로스 오버 크로스오버음반 : 살롱 드 오수경(Salon de Tango)
최우수 재즈&크로스 오버 최우수 연주 : 김오키(Cherubim's Wrath),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개 부문)
남자가수 지드래곤 / 여자가수 이하이 / 그룹 엑소

특별분야 (2개 부문)
공로상 :박성연
선정위원회 특별상 :네이버 온스테이지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한국대중음악상 ⓒ 아프리카TV 캡쳐, 엑스포츠뉴스 DB, 미러볼뮤직,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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