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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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마쓰자카, 자체 연습경기서 2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02.28 12:05 / 기사수정 2014.02.28 13:1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메츠)가 자체 연습경기에서 2실점했다.

마쓰자카는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팀 자체 연습경기를 갖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마쓰자카는 3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포수 패스트볼로 인해 실점이 늘어났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의도적으로 처음에는 힘으로 눌러보려고 했다. 예상대로 됐다"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자체 연습경기에서는 실점이 있었지만 시범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메츠는 3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연습경기에 마쓰자카를 선발로 예고했다. 상대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7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첫 3경기에서는 부진했다. 5이닝을 채운 경기는 첫 경기(8/24 디트로이트전)뿐이었다. 3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평균자책점은 10.95까지 치솟았다.

이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나머지 4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1.37(26⅓이닝 6실점 4자책점)에 불과했다. 특히 마지막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츠는 마쓰자카를 방출하지 않고 마이너 계약을 통해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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