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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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사진 사용…'기분 좋은 날' 경고조치 '사과'

기사입력 2014.02.26 14:07

정희서 기자


▲ 기분좋은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사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기분좋은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 방송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방송에 앞서 "MBC는 지난 2013년 12월 18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 프로그램에서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유포된 이미지를 외국 화가 사진인 것처럼 노출한 사실이 있다"이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14조 객관성, 제 20조 명예훼손 금지 제 2항, 제 27조 품위 유지 제 1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받았다"라고 징계 사실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제재조치 내용을 알려드리며 문화방송은 이를 계기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분 좋은 날'은 지난해 12월 18일 방송에서 3대 희귀암에 대해 소개하던 중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미국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밥 로스의 얼굴과 그림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를 방송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기분 좋은 날' 노무현 비하사진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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