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28

투명망토 개발, '해리포터' 현실화 되나

기사입력 2014.02.21 15:32 / 기사수정 2014.02.21 15:32

대중문화부 기자


▲ 투명망토 개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내 연구진이 투명망토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연구재단은 21일 연세대와 미국 듀크대 공동연구진은 신축성이 좋은 '투명망토'를 실험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경식 교수가 주도하고 신동혁 박사과정 연구원(제1저자)과 미국 듀크대학교 스미스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 최신호(2월 13일자)에 게재 됐다.

이 투명망토는 빛이 물체 뒤로 돌아가게 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없애 마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 경우 숨기려는 물체의 형상에 맞춰 인위적으로 굴절률을 설계해야 해 접거나 변형하면 투명망토의 기능을 잃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접거나 구부리는 변형에도 불구하고 굴절률의 분포가 자동적으로 은폐성능에 맞게 변형되는 스마트 메타물질을 제안했고, 향후 접거나 구부려도 은폐 및 광학기능을 잃지 않는 스마트 투명망토 개발로 이어질 경우 국방 분야, 광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투명망토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역학적 성질과 광학적 특성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소재개발이 필요하므로 앞으로 기계공학과 광학의 융합발전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투명망토 개발(자료사진) ⓒ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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