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남의철, 현판 박살로 용기팀 자존심 뭉개

▲ 주먹이 운다 남의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주먹이 운다'에서 남의철이 용기 팀의 현판을 박살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에서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이 펼쳐졌다.

지옥의 트라이앵글은 각 팀의 1명씩 상대 팀의 현판을 깰 자객을 선출, 상대팀 3명과 2분 3라운드, 총 6분 동안 진행된다. 6분 동안 버틸 시 상대팀의 현판을 깨고 탈락자를 지목할 수 있지만, 6분 동안 버티지 못할 경우 자신이 탈락하는, 도전자 입장에서는 위험하고도 부담이 되는 미션이다.

독기 팀 자객으로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를 선정해, 적진인 용기 팀의 체육관으로 향했다. 김형수는 '의리의 사나이' 윤성준, '전직 태권도 선수' 홍영기,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을 맞아 지옥의 6분을 버티며 생존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김형수를 끌어안고 환호한 남의철은 "용기 팀의 현판을 일단 꺼내보겠다"라며 웃어 보였고, "수고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운이 좋다"라며 현판을 박살냈다.

남의철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고, 김형수는 "진짜 쌤통이었다"라고 만족해했다. 하지만 용기 팀의 자존심은 바닥에 떨어진 상태였다.

박형근은 "내 프라이드가 깨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윤성준과 홍영기는 "너무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화난 감정을 억눌러야만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주먹이 운다' 남의철 ⓒ XT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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