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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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레, 치명적 실책…리버풀, WBA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4.02.03 00: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콜로 투레가 치명적 실수를 범한 리버풀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호슨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두권 추격을 노렸던 리버풀은 이번 결과로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승점 47점이 되면서 4위에 머물러야 했다. 5위 에버튼과는 승점 2점차가 됐고 첼시와는 승점 3점차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가 돋보였다. 골문 오른쪽에서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절묘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터리지가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중반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리버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후반 22분 콜로 투레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압박을 피해 연결한 패스가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연결돼 그대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경기는 느슨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이 중 리버풀은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결승골을 노렸다. 스터리지 등이 좋은 찬스들을 잡았지만 벤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 등에 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콜로 투레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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