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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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위닝샷' 모비스, 접전 끝에 LG 잡고 '1위 사수'

기사입력 2014.02.01 16:0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모비스가 LG와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4연승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에야 승부가 갈렸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반 경기차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면서 모비스와의 승차가 2.5경기로, 2위 SK와의 승차가 2.0경기로 벌어졌다. 송창용이 1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함지훈이 종료 20초 전 압박 수비를 이겨내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반 1,2쿼터에서는 LG가 32-28로 앞섰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데이본 제퍼슨과 기승호가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으로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모비스가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송창용이 7득점을 보탰다. 로드 벤슨도 7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3쿼터는 51-49, 모비스의 2점 차 리드로 끝났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달아나기 시작했다. 종료 7분 17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레이업슛으로 59-52가 됐다. 하지만 LG도 뒷심이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기승호가 3점슛을 집어넣어 67-63으로 다시 앞섰다.

벤슨이 48초 전 훅슛으로 68-67 재역전을 만들었다. 다소 먼 거리에서 무리한 시도였지만 결국 림을 통과했다. LG는 제퍼슨의 골밑슛으로 반격, 다시 모비스가 함지훈의 득점으로 재반격했다. 종료 20.5초를 남기고 점수는 70-69, 모비스의 1점 차 리드였지만 승리를 확신할 단계는 아니었다. 모비스는 제퍼슨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울산 모비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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