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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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삼성화재-대한항공, 2대2 트레이드 그 후

기사입력 2014.01.30 11:06 / 기사수정 2014.01.30 11:1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드디어 만난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올스타전 휴식기이던 지난 17일 선수 2명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세터 불안에 시달렸던 대한항공은 레프트 류윤식과 세터 황동일을 내주고 삼성화재로부터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영입했다.

트레이드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그 후 삼성화재는 2경기, 대한항공은 1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강민웅의 공격적인 토스로 팀 공격에 안정을 찾았고, 삼성화재는 류윤식이 수비에서 힘을 더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그렇다면 윈윈 트레이드에서 누가 더 큰 이익을 챙겼을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1위 굳히기를 원하는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하는 4위 대한항공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하다. 신치용 감독은 지난 26일 우리카드전 후 “대한항공과 경기만 잘 넘어간다면 1위 자리를 어느 정도는 굳힐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대전적으로 2승 1패로 삼성화재가 앞서 있지만 대한항공은 세 번째 만남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한 기억도 있어 승패를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특히 유니폼을 바꿔 입은 강민웅과 전진용, 류윤식과 황동일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새롭게 출발한 이적생들이 친정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남은 4·5라운드 흐름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만남. 진짜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팀은 어디일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삼성화재 류윤식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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