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사업 실패 후 우울증 생겨 자살 시도해"

▲ 안소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안소영이 사업 실패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한 경험을 털어놨다.

안소영은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안소영은 "의류사업, 김치사업, 쌀 사업 등에 손을 댔다가 실패했다. 사업 욕심보다 '애마부인'에서 벗어나려다보니 그런 이미지와 거리가 있는 쪽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소영은 "하나가 꼬이니까 연달아 문제가 생겼다. 내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며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도대체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안소영은 "그 정도로 멘탈붕괴가 왔다. 종교도 바꿔보고 미신까지 믿어가며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방송에서 누가 죽었다는 말이 그렇게 싫었는데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자살시도까지 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정신이 들어서 그만 뒀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소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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