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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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애마부인' 출연 뒤 남자 기피증 생겨

기사입력 2014.01.29 11:08 / 기사수정 2014.01.29 13:53

대중문화부 기자


▲ 안소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출연으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안소영은 29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애마부인' 출연 후 결혼을 전제로 만난 남자 친구와 이별하고 남자 기피증까지 생긴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안소영은 "내가 살던 시대는 여배우의 노출을 원하지 않던 시대였다. 내가 '애마부인'을 촬영할 당시 나이가 스물여섯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소영은 "단지 올누드로 말을 탔다는 것 하나 때문에 화제가 됐던 거지 영화 자체가 야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20년 동안 솔로로 지냈다는 말이 정말이냐"고 묻자 안소영은 "어릴 때부터 '애마부인' 이미지 때문에 저를 여자로 안 보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안소영은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도 '애마부인' 이후 헤어졌다. 주변에서 왜 '애마부인'을 찍었냐며 '그렇게 스타가 되고 싶었냐'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남자들이 나를 보면 여자로서 보는 게 아니라 좀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 그래서 남자 기피증이 생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소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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