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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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주원 "4년만에 뮤지컬 컴백, 여유 생겼다"

기사입력 2013.11.21 17:57



▲ 주원 아이비 뮤지컬 '고스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주원이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회를 털어놓았다.

주원은 2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Ghost)' 프레스콜에서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 덕에 공연이 더 재밌어졌고 즐겁다. 즐겁게 임하고 있는 날 볼 때마다 이젠 여유가 생겼구나 싶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감을 잃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무대에 물 같은 것을 들고 올라가면 안 되는데 가끔 물을 갖고 오른다. 그런 부분은 감을 잃은 것 같다"고 답했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몰리(아이비, 박지연 분)를 잊지 못하는 샘 위트 역을 맡은 그는 '고스트'를 연습하면서 겪은 고충도 털어놓았다. "샘을 맡은 모든 배우들이 그렇겠지만 1막 마지막 노래가 힘들다. 피를 토할 때까지 부르라는 주문 받았는데 정말 피가 나올 것 같았다. 더 이상 노래를 못 부를 정도로, 탈진할 정도로 부른다"고 말했다.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고스트 (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원, 아이비, 김준현, 김우형,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이경수, 이창희 등이 출연하며 24일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주원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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