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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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딸바보 엄마 등극 '강지우와 다정'

기사입력 2013.10.31 14:2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가 강지우에 딸바보 엄마로 등극했다.

31일 SBS는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최지우와 강지우의 친모녀 같은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와 그녀를 가장 잘 따르는 4남매 중 막내 은혜결(강지우)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최고의 '케미 커플'로 불릴 만큼 촬영장에서도 다정함을 뽐내며 마치 엄마와 딸 같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12회에서는 복녀가 사고를 당한 혜결을 안고 응급실을 향해 맨발로 질주하면서 혜결에 대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했지만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온 혜결이 "함께 자면 안 돼요?"라고 부탁하자 "책을 읽어드리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애써 냉정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에서는 이렇게 혜결을 향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복녀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최지우로 돌아오면 딸바보 엄마 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촬영장에서는 늘 강지우를 안고 있거나 장난을 치고, 자기 것보다 먼저 강지우의 대본이나 옷 매무새를 챙기는 등 딸에게 푹 빠진 엄마의 모습을 보이는 것.

쉬는 시간에 촬영장 한쪽에 앉아 두런두런 수다를 떨며 웃고 서로 잠시라도 안 보이면 애타게 찾아 다니는 모습은 영락없는 엄마와 딸의 모습이다. 

강지우 역시 누구보다 최지우를 따르고 옆에 앉아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거나 귀여운 표정으로 장난을 걸고 어딜 가든 꼭 붙어있는 등 엄마보다 더욱 다정하게 대해 '진짜 엄마'의 질투를 살 정도라는 후문.

이같은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친화력 덕분에 '케미'가 더욱 잘 살아나 시청자들에게 더 진한 감동과 훈훈함을 안겨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최지우, 강지우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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