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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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복귀' 안도 미키, 獨네벨혼트로피 2위 마감

기사입력 2013.09.28 17:17 / 기사수정 2013.09.28 17: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안도 미키(26, 일본)가 출산 후 첫 복귀 무대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안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네벨혼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8.07점 예술점수(PCS) 55.00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친 103.07점을 받은 안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9.79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2.86점으로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 188.2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안도는 지난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실전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했던 안도는 이번 대회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서 안도는 내년에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최저기술점수(TES 36점)를 넘어섰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 자격을 획득한 그는 일본대표선발전에서 소치행 티켓에 도전한다.

안도는 일본 여자 싱글의 간판인 아사다 마오(23) 외에 무라카미 카나코(20) 스즈키 아키코(27)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안도의 가세로 인해 일본 여자 싱글 올림픽 출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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