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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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식 무산 이유 "아내가 날 돈으로 봤다"

기사입력 2013.08.28 20:31 / 기사수정 2013.08.28 20:38

대중문화부 기자


▲유퉁 결혼식 무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유퉁의 결혼식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tvN 'Enews'에서는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7번째 결혼식을 앞둔 유퉁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 전날 유퉁은 아내 뭉크자르갈과 오해로 인한 부부싸움을 하고 말았다. 평소 왕래가 없었던 아내의 이모가 유퉁에게 "장모의 친척들에게도 선물이나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퉁은 "나 이렇게 이모님하고 앉아 있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난색을 표했고 결국 아내와의 의견차이로 인한 말다툼을 매듭짓지 못했다.

결국 아내는 집을 나갔고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 아내를 기다리고 있던 유퉁에게 아내의 친구가 나타나 "남자가 여자에게 나타나 용돈을 주고 도와주는 것을 남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크게 생색내며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퉁은 큰 충격을 받았다.

유퉁은 "아내는 나를 돈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뢰가 끊어졌다. 오늘 아내 친구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지 상상도 못했다. 그냥 나는 돈 있는 나이 많은 사람일 뿐이었다"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때 아내의 친구는 유퉁에게 "돈이 많았으면 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유퉁은 크게 상심하며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퉁 결혼식 무산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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