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마라톤투어 2R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 자리를 지켰다.

받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박인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와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을 포함해 6차례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하는 그는 선두와 2타 뒤진 채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이은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폴라 크리머와 앨리슨 웰시(이상 미국) 그리고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은 나란히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137타를 때리며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청야니(대만)는 7오버파 149타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컷 탈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IB월드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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