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17
사회

집 · 車 에이컨 없이 더위 견디는 '괴물 스프레이' 등장

기사입력 2013.07.11 12:32 / 기사수정 2013.07.11 12:3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기 요금 때문에 찜통더위에도 마음 놓고 에어컨을 켜기가 쉽지 않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잠깐씩만 에어컨을 켰다가 끄면, 낮아진 실내 온도도 금세 다시 오르고 만다.

특히 대형 창문이 많은 사무실이나 거실 등의 공간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복사열로 인해 실내 온도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 같은 경우도 한 번 내부에 열기가 차면 빼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현상은 유리가 적외선을 통해 외부 공기와 접했을 때 창문 자체가 열을 품어 실내 공기를 더욱 가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소개하는 열 차단 스프레이는 이런 유리의 성질을 이용해 손쉽게 실내 온도를 낮춰줄 수 있게 도와주고,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냉방 효율을 높여 결과적으로 20% 가량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다시 말해 "창문에 뿌리면 실내가 시원해지는 스프레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2종이 나와 있다.

열차단 스프레이는 태양 광선으로 뜨거워진 창문과 실내 온도 사이에 단열막을 형성하여 실내로 방열되는 열기를 막아줌으로써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열차단 스프레이를 사용한 유리창과 그렇지 않은 유리창에서 온도를 측정해본 결과, 창문에서 1m 떨어진 곳에서 무려 1.5도의 온도 차이를 보였다.

열차단 스프레이는 여타 냉방 기구처럼 이미 높아진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실내 공간 자체가 더워지지 않도록 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에어컨 등 냉방 기구를 사용할 때 적정 온도까지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강도나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고, 일단 낮춰진 실내 온도 역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로써 냉방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다.

사용 및 관리 또한 매우 간편하다. 깨끗하게 청소한 유리창에 뿌린 후 마른 천이나 키친 타올 등으로 가볍게 닦아 골고루 번지도록 해주기만 하면 된다. 이것만으로 약 2개월 간 단열 효과가 지속된다. 스프레이 후 물청소를 하거나 수건으로 닦아내도 효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수성 코팅제이기 때문에 유리창에 얼룩이 생기거나 흐려지는 일도 전혀 없다.

열차단 스프레이는 여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실내 기온을 밖으로 뺏기지 않게 차단함으로써 난방 효율을 높여준다. 실험 결과 열차단 스프레이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유리 창에 비해 약 28%의 단열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50%의 결로 억제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고 ECO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미 큰 인기를 모았던 열차단 스프레이를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 에서는 2만3800원의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차량용은 2만8,800원이다.

[사진 = 고려생활건강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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