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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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눈물 펑펑 "사춘기 아들 죄송하다는 말 연기 같아"

기사입력 2013.06.24 13:31 / 기사수정 2013.06.24 13: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한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을 밝히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군은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 같다"며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엄마 죄송해요'라는 답이 온 뒤, 이내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해?'라는 문자가 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의 주제에 손보승은 "서른 전에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25일 밤 11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경실 눈물 ⓒ JTBC]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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