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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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웰빙 바람 타고 온 효소 열풍의 허와 실은?

기사입력 2013.06.12 17:11 / 기사수정 2013.06.12 17:13



▲ 불만제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불만제로 UP'이 효소의 실제 효과와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타이어 문제에 대해 다룬다.

12일 방송되는 '불만제로 UP'에서는 웰빙 바람을 타고 온 효소 열풍 속 효소의 진짜 기능과 오래된 타이어가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담는다.

최근 비타민, 오메가3 등의 영양제에 이어 빼놓지 않고 먹어야할 건강식품으로 효소가 떠오르고 있다. 효소식품 업계는 나이가 들면 체내의 효소가 줄어들어 병이 생기기 때문에 효소를 먹어서 보충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효소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있다.

제작진은 효소식품의 효과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검증해 봤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길 기대한다. 효소 다이어트가 주목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효소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없는 것은 물론 체질개선까지 된다고 알려졌다. '불만제로 UP'에서는 효소 다이어트 체험단을 모집, 불분명한 효과와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효소제품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이어 큰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타이어 불량 문제도 전파를 탄다. 최근 3년간 차량 문제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1,274건으로 그 중 2위가 타이어 불량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이어 불량의 위험성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운전자 26명 중 18명이 타이어 제조일을 확인하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었다. 타이어 판매점에서 오래된 타이어를 팔아도 운전자들은 모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식품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처럼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는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성질이 있어 전문가들은 '미사용 타이어라도 생산한지 5년이 지난 타이어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불만제로 UP' 취재 결과 제조된 지 무려 12년 된 타이어도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타이어의 유통기한에 관한 규정이 없어 이를 제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불만제로 UP'이 오래된 타이어를 사용해도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인지, 타이어 사용연한에 따른 위험성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12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만제로UP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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