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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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신화, '보깅댄스'로 새로운 신화 쓴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3.05.13 00:01 / 기사수정 2013.05.13 00:0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국내 최초로 '보깅댄스(Voging Dance)'를 도입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신화는 지난 8일 오후 신사동 한 카페에서 정규 11집 '더 클래식(THE CLASSIC)' 발매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신화는 11집에 대한 설명부터 15년의 끈끈한 팀워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화의 정규 11집 타이틀은 '더 클래식'이다. 앨범을 듣고 있으면 신화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하고 15년의 연륜이 묻은 여유도 느껴진다. 또한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는 지난 해 3월 발매된 신화의 10집 타이틀곡 '비너스'가 생각나기도 한다.

리더 에릭은 "막판까지 타이틀곡을 놓고 고민을 했던 점이 '디스 러브'가 '비너스'의 연장선이라는 것이었다. 그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성의가 없다거나 식상 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서 안무에 따라 타이틀곡을 결정하기로 했다"라며 "안무가 파격적으로 나왔다. 노래 자체는 신화의 고유 브랜드를 지켜가지만 무대를 보면 '비너스'와 전혀 다른 곡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This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디스 러브'의 안무는 '보깅댄스'라는 춤의 장르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박자를 정확히 맞추는, 이른바 '칼군무'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장르다.

이에 대해 민우는 "'보깅댄스'는 '보그 댄스'의 팝스타 마돈나를 연상케 한다. '보그'가 서서 손만 움직이는 것이라면 '보깅'은 동선이 짜여진 진행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선이 짜여진 틀 안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잡고 멤버마다 각자 다른 여섯 가지의 동작을 한다. 보통의 가요는 구성이 많은데 '보깅 댄스'는 그렇지 않고 정형화 되어 있다"며 "신화는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보여 왔다. 그리고 모델 출신도 아니잖나.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연습을 하다 보니 안무가 신화만의 색깔을 입게 되고 연습을 하면서 재미가 붙게 됐다. 독특하게 여섯 명의 색깔이 나온 무대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은 앨범 타이틀 '더 클래식'에 대해 "전통이 있고 품위 있고 세련된 '클래식'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 신화의 현 위치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또 신화도 '클래식'하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혜성은 "'클래식' 장르가 아닌 과거의 것을 지금 봐도 품위가 있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신화도 그런 이미지에 부합되는 게 많다. 또 그것이 신화가 지향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신화의 '더 클래식'은 총 10트랙으로 이루어졌다. '비너스'를 작곡했던 앤드류잭슨이 '디스 러브'로 한 번 더 신화와 뭉쳤다. 또한 작곡가 김도현, 안영민 등이 참여했고 민우는 '그래', '허리케인' 등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신화의 색깔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발전과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담겼다.

한편 신화는 오는 16일 정규 11집 'THE CLASSIC'을 발매,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또한 오는 6월 8일부터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해, 싱가포르, 대만, 일본, 북경 등에서 아시아투어 '2013 SHINHWA GRAND TOUR'를 이어간다. 투어의 마지막은 서울에서 장식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신화컴퍼니 제공, 해당 영상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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