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옹 꼬띠아르, CGV 무비꼴라주 선정 '5월의 배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CGV가 선정한 무비꼴라주 이달의 배우가 됐다.

지난 2008년 프랑스의 국민 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인생을 그린 '라 비 앙 로즈'에 출연한 그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어로 연기한 배우들 중 최초로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이 영화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꼬띠아르는 '인셉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호흡을 맞췄다.

또한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오웬 윌슨과 시간을 여행하는 여인으로 등장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굵직한 배역을 맡았다. 꼬띠아르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다.

꼬띠아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완결편에 출연해 배트맨을 위험에 몰아넣는 '팜므 파탈'을 연기했다. 가장 최근 작인 '러스트 앤 본'에서는 육체적으로 불구가 된 여인을 연기해 관객은 물론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월 무비꼴라주 기획전에서는 꼬띠아르가 출연한 영화 4편이 상영된다. '러스트 앤 본'을 비롯해 '미드나잇 파리', '나인', 그리고 '라 비 앙 로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CGV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미리옹 꼬띠아르는 신비로운 마스크만큼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녀의 기품있고 당당한 연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2일부터 22일까지 CGV압구정, 오리, 동수원에서 각 1주일씩 진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마리옹 꼬띠아르 (C)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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