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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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강병규 변호인 측, "2차 공판서 추가증거 신청할 것"

기사입력 2013.04.12 19:13 / 기사수정 2013.04.12 19: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방송인 강병규가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추가 증거를 신청했다.

12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422호 법정에서 형사5부(부장판사 이종언)주재로 강병규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강병규의 변호를 맡고 있는 임영익 변호사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를 신청했다. 

강병규 변호인 측은 이날 사기 관련 원심 판결의 문제를 지적하며 재판부에 그가 돈을 빌릴 당시 변제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의 제출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그가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의 시세표와 아파트의 담보능력을 입증할 문건, 강병규가 보유한 채권 공증 문서 등을 새 증거물로 내세웠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 증거 신청을 받아들였다.

강병규는 지난 1심 재판에서 지인에게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배우 이병헌에 대한 협박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의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강병규는 1심 결과에 불복, 항소했고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관련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1차 공판을 앞두고 이병헌을 모욕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강병규의 항소심 3차 공판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속행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강병규 ⓒ tvN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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