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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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김용만, 통편집 굴욕…시청률은 ↑

기사입력 2013.03.22 08:41 / 기사수정 2013.03.22 08:41

임지연 기자


▲김용만 통편집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인정한 개그맨 김용만이 '자기야'에서 통편집 됐다.

2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의 오프닝은 MC 김용만, 김원희의 인사 없이 상황극으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의 모습은 대부분 통 편집 됐다. 그의 모습은 전체화면에서나 등장했고, 프로그램을 진행을 위해 편집이 어려울 경우 신체의 일부분과 목소리만 등장했다.

때문에 김용만과 함께 ‘자기야’를 진행하는 김원희 역시 편집의 희생양이 되어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김용만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인정한 사실이 보도됐다. 그는 19일 1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녹화된 부분은 김용만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 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용만은 ‘자기야’외에도 진행 중이던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등 총 5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해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기야'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기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6% 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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