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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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시즌 랭킹 9위로 도약…세계랭킹은 18위

기사입력 2013.03.18 07:14 / 기사수정 2013.03.18 07: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3)의 세계랭킹 순위가 크게 뛰어올랐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대회에서 218.31점을 받으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4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랭킹포인트 2206점으로 18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년동안 김연아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른 김연아는 756점과 지난해 독일 NRW트로피 우승으로 얻은 250점을 획득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포인트인 1200점을 획득해 36계단이나 상승했다.

올 시즌 성적만으로 매겨지는 시즌 랭킹에서는 1450점으로9위에 올랐다. 시즌 랭킹 1위는 2172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23, 일본)다.

한편 ISU 피겨 스케이팅 공식 순위는 3년동안 선수가 받은 포인트를 합산해 이루어진다. 단 최근 두 시즌동안 획득한 포인트는 100%를 반영하고 2년 전 시즌의 성적인 70%만 반영한다. 대회에 따라 주는 포인트도 다르다. 가장 포인트가 높은 대회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1200점이 주어지고 준우승은 1080점이 매겨진다. 그다음으로 높은 대회는 유럽선수권대회와 4대륙선수권대회로 우승 포인트가 840점이며 그랑프리 파이널은 800점 그리고 그랑프리 시리즈는 400점을 준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5189점)이다. 그 뒤를 스즈키 아키코(일본, 4254점)가 뒤쫓고 있고 3688점을 얻은 아사다 마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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