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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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곽정욱 "걱정하지 마세요. 나쁘게 안 살게요"

기사입력 2013.01.28 23: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곽정욱이 학교 퇴학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등교를 거부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최종회에서는 정호(곽정욱 분)가 지훈이 핸드폰을 훔친 범인이라는 오명을 벗겨주려다 하경(박세영)을 다치게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하경의 어머니는 '학교폭력위원회'를 열며 정호를 퇴학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세찬(최다니엘)은 정호에게 상담을 해주며 학교를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등 그전에 냉정했던 선생님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정호는 아버지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하며 병원에 입원했고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남순(이종석)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정호를 보살폈고 정호는 마음을 움직였다.

그 다음날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고 정호는 잘못했다고 말했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경이 정호의 퇴학을 원치않아 의도적으로 학교를 빠져나가면서 진술을 포기했다. 이로써 정호의 퇴학은 무산이 됐다.

정호가 퇴학을 면하며 세찬은 안심했지만 다시 학교를 나오지 않겠다고 하자 정호를 찾아나선다.

세찬은 정호에게 "이 시간에 어딜가냐?"며 물었고 정호는 돈을 벌러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다치셨다. 한 달에 100만 원을 벌어야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찬은 "내가 도와줄 수 있다. 학교에 나와라"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정호는 "이번 달 해결하면 다음달은요? 빌려주시면 저 갚지도 못해요. 대학도 어차피 안갈 거고 차라리 잘됐어요. 돈도 더 벌 수 있고"라고 말했고 세찬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세찬은 정호의 진심에 가슴 아파하며 "밥은 먹고 가라"라고 말했고 정호는 바쁘다고 나서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쁘게는 안 살게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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