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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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윤이나 '뒷담화' 논란…SNS, 연예인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기사입력 2013.01.22 18:15 / 기사수정 2013.01.22 18:49

김승현 기자


▲ 소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2일 티아라 멤버 소연이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서비스를 이용해 선배 연예인을 험담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은 대체로 "연예인인 만큼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인에게 SNS는 기회의 장이자 동시에 위기의 장이기도 하다. 연예인-대중과의 연결고리인 SNS에서의 경솔한 발언은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진다. 특히 연예인은 그 파장이 더하다.



걸그룹 티아라는 지난해 7월 일부 멤버들이 트위터에서 주고받은 '의지의 차이'라는 글을 발단으로 왕따설을 일으키며 곤욕을 치렀다. 티아라 효민과 은정, 지연, 소연이 트위터에서 화영을 언급하며 대화를 나눴고 이에 화영이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팀 내 불화설이 불거졌다. 결국 화영이 탈퇴한 티아라는 왕따설, 불화설 등으로 아이돌 이미지가 실추됐다.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잠옷을 입고 있으며 은혁은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아팠을 때 은혁이 집으로 병문안을 와서 찍은 사진이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아진요)라는 카페까지 개설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와 절친한 김장훈의 불화설도 큰 화두가 됐다. 김장훈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보다.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다"고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썼다. 이 글의 배경에는 싸이가 관계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결국 김장훈은 한 행사에서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며 공개 화해를 했다.

이제 연예인은 엄연히 공인(工人)을 넘어선 공인(公人)이다. SNS와 같이 한 사람이 내뱉은 발언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지만 경솔한 말 한마디는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다. 공인(公人)으로서 연예인은 높은 인기를 누리는 만큼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안고 가야 한다.

현재 대다수 연예인은 소셜테이너(socialtainer)로서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에 연예인은 올바른 목소리로 대중에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고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스타들이 이구동성으로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한 것은 좋은 사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소연, 카카오스토리 캡처본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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