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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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백지연 때문에 아나운서 시험 떨어지는 줄 알고 울고불고…"

기사입력 2012.10.16 14:15 / 기사수정 2012.10.16 14:17

방송연예팀 기자


▲오영실 백지연 ⓒ KBS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영실이 과거 백지연과의 KBS 시험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강사로 변신한 방송인 오영실, 개그맨 김보화, 그리고 전문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해 스타강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영실은 KBS 아나운서 시험 당시를 떠올리며 "면접에 들어가면 누구와 들어가느냐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데, 내 앞에 백지연이 있었다"며 "백지연은 이미 연세대의 브룩쉴즈로 유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번 떨어져 본 경험이 있어 집에 가자마자 울고불고했더니 엄마가 엄마표 뽕을 만들어 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영실은 엄마표 뽕을 차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백지연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오영실은 "벡지연은 MBC에 스카웃 되어 갔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오영실은 "면접관이 내게 '작년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쩌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수백 대 경쟁률을 뚫고 여기까지 왔으니 밖에 나가서 어떤 일이라도 잘할 수 있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젊은 시절에 내가 하고 싶어했던 아나운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했더니 면접관 중 한 분이 고개를 끄덕였다"라며 KBS에 입사할 수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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