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8:47
연예

연매협, "'다섯손가락' 하차 은정, 명예회복 돕겠다"

기사입력 2012.08.23 20:14

임지연 기자


▲연매협, '다섯손가락' 은정 하차에 공식입장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 티아라 은정과 관련해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3일 연매협은 "드라마 제작과정상 꼭 필요한 경우 출연 배우의 교체 등은 상호 이해와 설득이 전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SBS는 22일 함은정 측에게 하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은 채 언론 매체를 통하여 계약파기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회는 이해되지 않는 이러한 제작진의 횡포를 증거 자료와 증언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계약서는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연매협 측은 "드라마 제작자들의 횡포는 과거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출연 계약 완료까지 하고 첫 촬영까지도 완료한 시점에서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실연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합리한 계약 제작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류와 신한류를 통하여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이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하였으나 질적으로는 아직도 후진적인 관행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행위다"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연매협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불합리하게 피해를 본 함은정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장할 것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관계자들이 피해 없도록 드라마 제작진의 합리적인 대책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8일 첫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성인 연기자들에 앞서 아역 배우들의 분량이 나가고 있는 상황, 은정은 23일 첫 촬영에 돌입 5회부터 등장할 예정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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