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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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김구라 막말, 정치인보다 더 극악한 과거인가" 불만

기사입력 2012.04.17 15:22 / 기사수정 2012.04.17 16:45

이준학 기자


▲정찬, 김구라 막말 관련 "연예인은 공호시효 없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정찬이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하차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찬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연예인들에게 들이대는 공소시효도 없고, 사생활도 무시하는 대중의 잣대는…"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찬은 "그 잣대만큼만 당신들이 지지하고 투표한 정치인들에게도 들이대시라고"라며 "아니 김구라 씨가 막말방송 한 거 몰랐어요!"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찬은 "현재진행형(인) 성추행, 논문표절보다 극악한 과거인건가?"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부 정치인을 염두에 둔 발언도 덧붙였다.

정찬이 게시한 이 글은 막말 파문으로 방송 하차를 선언한 김구라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앞서 김구라는 10년 전 무명시절 진행했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16일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김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며 "공중파 방송에 다시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에, 예전에 했던 생각 없는 말들에 여러 사람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깨달으면서, 늘 마음에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아 왔다"면서 과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잘못을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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