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KC를 3:1로 제압하고 6년 연속 롤드컵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승리 소감과 함께 4강 상대인 BLG를 향한 위트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 T1이 KC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공식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는 T1이 롤드컵 다전제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오늘 같은 경우 교전에서 팀워크가 좋았다"라며 "우리가 설계했던 대로 경기가 잘 흘러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위스 스테이지를 조기 통과한 후 치른 이번 8강 경기에 대해 "오늘 그래도 쫄깃한 교전을 많이 해서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4강에서도 재밌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북미 솔로랭크에서 렝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웃음을 띠며 "렝가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북미 솔랭에서 재밌는 챔피언들도 하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LCK 팀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LCK 팀을 모두 잡아내겠다"라고 선언한 BLG와의 4강 맞대결 각오를 물었다.
'페이커'는 "BLG가 이번 월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LCK 팀들도 이기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아쉽게도 4강에서 우리를 만나게 됐으니, BLG 입장에서 아쉬울 것 같다"라는 강한 자신감이 담긴 한마디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