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KC의 반격을 3:1로 제압하고 6년 연속 롤드컵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경기가 진행됐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Bo5)로 치러지며, 패배한 팀은 곧바로 탈락하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이번 경기는 LCK의 T1과 LEC의 KC가 맞붙은 8강전으로, T1의 6년 연속 4강 진출과 KC의 창단 첫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이 걸려 있었다. 승리한 T1은 오는 9일(한국시간) 4강에서 LPL의 BLG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다투게 됐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암베사·자르반 4세·빅토르·유나라·룰루를, 레드 진영의 KC가 럼블·리 신·신드라·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 조합의 이점을 앞세운 KC가 유리한 흐름을 잡는 듯했으나, 첫 번째 드래곤 한타 교전에서 난전이 펼쳐졌다. 위험한 위기를 넘긴 T1이 이득을 챙겼고, 후반 조합 밸류를 앞세워 흐름을 끌어왔다.
잘 성장한 '페이즈'를 앞세워 한타 대승을 거둔 T1은 이어진 교전에서도 '페이즈'가 전진하며 폭발적인 딜을 넣고 격차를 벌렸다.
경기 32분 만에 6코어 아이템을 완성한 '페이즈'와 잘 성장한 '페이커'의 화력을 앞세운 T1이 연속으로 한타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KC가 암베사·판테온·오리아나·트리스타나·렐을, 레드 진영의 T1이 올라프·트런들·카시오페아·카이사·노틸러스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드래곤 둥지 근처 바위게 교전에서 난전이 일어났고, '페이커'가 딜을 욱여넣으며 2킬을 올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에 이어 '페이커'와 '페이즈'가 경기 시작 10분 전에 다수의 킬을 챙기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중간에 KC가 상대 딜러진을 잘라내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드래곤 3스택을 챙긴 T1은 탑 교전에서 상대 4인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KC가 상대 인원을 한 명씩 잘라내며 반등을 노렸으나, T1은 바론 버프를 확보하고 드래곤 4스택을 완성했다.
이어 미드 교전에서 마지막 한타 대승을 거두며 에이스를 띄운 T1이 2세트까지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KC가 크산테·신 짜오·애니비아·애쉬·세라핀을, 레드 진영의 T1이 제이스·세주아니·탈리야·제리·유미를 선택해 나섰다.
양 팀이 초반 드래곤을 주고받으며 교전 없이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쳤다. KC가 드래곤 3스택을 챙긴 사이, T1은 전령을 가져간 주도권으로 상대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했다.
바론 교전에서 KC가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고, T1이 추격에 나섰으나 '도란'의 진입 과정에서 교전 대패를 당하며 상대에게 드래곤 4스택까지 허용했다.
'칸나'마저 크게 성장을 마치며 격차가 벌어졌고, T1은 '페이즈'의 한타 딜각을 노려야 하는 힘든 상황에 몰렸다. 결국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확보한 KC가 상대를 제압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KC가 레넥톤·오공·아리·자야·라칸을, 레드 진영의 T1이 카밀·녹턴·애니·미스 포츈·니코를 선택했다.
양 팀은 킬과 드래곤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T1이 포탑을 차근차근 철거하며 앞서나갔다.
중요한 드래곤 싸움에서 '페이즈'의 딜각과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둔 T1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4스택 드래곤 싸움 과정에서 '도란'이 바텀 교전에서 먼저 제압당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바론을 앞두고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케리아'의 궁극기가 결정적으로 적중하며 T1이 대승을 거뒀고, 바론 버프까지 차지했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미드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4강 진출을 최종 확정 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