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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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미녀 스타 깜짝 고백! "몸매 관리 위해 변비약 먹어"…세계선수권 우승 이면 소개→"약 때문에 몸 망가져 악순환"

기사입력 2026.11.07 12:48 / 기사수정 2026.11.07 12:4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1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타로 활약했던 엘리자베타 툭타미세바가 현역 시절 몸무게를 조절하기 위해 변비약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빙판 위에서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는 피겨 선수들의 어두운 면을 서스럼없이 밝힌 것이다.

툭타미세바는 변비약을 끊으면 몸무게가 다시 늘어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해 몸매를 유지하는 방식이 결국에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은퇴한 세계 챔피언이 피겨 스케이팅의 어두운 현실을 폭로했다"면서 "툭타미세바가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16세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몸에 변화가 생겼고, 체중 증가로 어려움을 겪었다. 툭타미세바는 과거 체중 조절을 위해 위험한 방법들을 사용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며 그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툭타미세바는 최근 러시아 언론인 이리나 시흐만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체중 감량약, 즉 변비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툭타미세바는 피겨 스케이팅 모임에서 알게 된 다른 선수들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며 "처음에는 체중 조절에 쉬운 방법처럼 보였던 것이 곧 끊기 어려운 습관이 됐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툭타미세바는 약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설명하면서 신진대사가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몸에 수분이 더 많이 축적돼 체중이 다시 늘어난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툭타미세바는 약이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배변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도 체중이 다시 늘어날까봐 걱정돼 약을 바로 끊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툭타미세바는 "악순환 같다"면서 "정상적으로 보이려면 이 약을 먹어야 하는데, 동시에 내 몸은 망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찌는 기분이 들어 약을 끊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흥미롭게도 툭타미세바는 코치들이 체중 감량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오히려 그녀에게 가해진 압박감의 대부분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에서 비롯됐다. 툭타미세바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자신이 충분히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고 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했던 툭타미쉐바는 2014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15년 ISU 세계선수권대회와 ISU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2021년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을 거머쥐었다.

툭타미세바는 지난해 11월 은퇴했으나 최근 30살 가까운 나이에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성공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현역 복귀설에 휩싸인 상태다.


사진=올림픽 / NBC 스포츠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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