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신생조 상대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여수, 권동환 기자)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중국의 신생 복식조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두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팬들의 응원을 꼽았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와 10개 대회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상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구성된 중국의 임시 복식조였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신생조 상대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엑스포츠뉴스DB
왕창은 기존 파트너 량웨이컹과 지난 8월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정상급 선수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 조합을 일시적으로 해체했고, 왕창은 셰하오난과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아직 세계랭킹이 없지만 대회 8번 시드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이자 1번 시드인 서승재-김원호 조는 예상 밖의 접전을 펼쳤다.
1게임에서 10-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지만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14-14에서 7연속 득점으로 21-14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0-4로 끌려간 끝에 15-21로 패하면서 승부는 최종 3게임으로 이어졌다.
3게임에서는 극적인 역전극이 펼쳐졌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4-1로 앞서다가 5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11-16까지 밀리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신생조 상대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엑스포츠뉴스DB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추격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고, 16-17에서 3연속 득점으로 19-17 역전에 성공했다.
20-19로 쫓긴 마지막 랠리에서는 서승재가 넘어지면서도 셔틀콕을 받아내는 투혼을 펼쳤다. 결국 서승재의 스매시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21-19로 3게임을 가져왔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원호는 "한국에서 하는 대회인데 많은 관중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승재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역전하고 이길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신생조 상대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특히 3게임에서 5점 차로 뒤졌을 때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김원호는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 있었는데 끝까지 (서)승재 형이랑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승재는 "뒤처져 있었지만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끝까지 하다 보면 좋은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한 점 한 점 따라가보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랠리 때 넘어지면서도 수비에 성공한 서승재는 "어떻게든 받아내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움직임이 나왔다. 넘어졌지만 하나씩 더 넘기면 형이 커버해줄 거라고 생각해서 빨리 일어나서 쳤다"고 돌아봤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창-셰하오난(중국) 조를 58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4 15-21 21-19)로 꺾었다. 이날 신생조 상대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김원호는 "순간순간 아찔한 상황이 많았다. 마지막 순간에 제 라켓 줄이 끊어졌는데 (서)승재 형이 스매시로 끝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개 대회에서 우승했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도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이상 슈퍼 1000),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했지만 지난 5월부터 9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김원호는 "작년에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너무 많이 해서 올해 비교 아닌 비교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부상 없이 계속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승재 역시 "한국에서 우승하면 이걸 발판으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꼭 우승하고 싶다"며 정상 탈환을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