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나나가 작품 속 입술 논란에는 담담히 지적을 받아들였던 것과 달리, 공개 열애를 둘러싼 비난에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5일 나나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공개 열애 이후 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문의 글에서 나나는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요.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라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 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이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일 나나와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6월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열애 인정 이후 두 사람을 둘러싼 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 같은 과거 이력에 두 사람의 공개 열애를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렸다.
여기에 최근 탑이 자신의 생일 카페에 나나와 함께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탑 팬들의 실망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나나가 공개 열애를 둘러싼 비난에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른바 '입술 논란' 당시 보여줬던 태도에도 다시금 눈길이 쏠렸다.
앞서 나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이후 때아닌 지적을 받았다.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나나의 입술이 부자연스럽게 도톰하다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관련해서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인 것"이라며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들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해.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해"라며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자신의 외모를 둘러싼 날 선 지적에도, 배우로서의 책임을 언급하며 쿨하게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그러나 이번 공개 열애 관련 논란에서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사생활에 해당하는 연애 문제만큼은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나, 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