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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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기적의 역전 드라마!…31위 김유정-이유림, 中 2-1 뒤집기로 누르고 코리아오픈 여복 4강행 성공→심판 판정도 이겨냈다 [여수 현장]

기사입력 2026.11.06 16:15 / 기사수정 2026.11.06 16:15



(엑스포츠뉴스 여수, 권동환 기자) 지난달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슈퍼 750'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16강에 올랐던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유정-이유림(이상 삼성생명·세계랭킹 31위) 조가 홈 코트에서도 펄펄 날았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 500) 여자복식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6일(한국시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여자복식 8강에서 중국의 리이징-왕이둬 조(93위)와 1시간21분 혈투 끝에 게임스코어 2-1(17-21 21-8 22-20)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정-이유림 조가 슈퍼 500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이징-왕이둬 조는 세계랭킹이 93위지만 리이징의 경우는 뤄슈민과 함께 세계랭킹 21위에 올랐고 한 때 세계 5위까지 랭킹이 치솟은 적도 있는 복식 베테랑이어서 김유정-이유림 조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였다.

특히 배드민턴 최강인 중국 선수들이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1개임을 17-21로 내주고도 2게임을 21-8,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낸 뒤 3게임에서도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3게임 18-19에서 심판의 석연 찮은 판정으로 실점하며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서운한 마음에 라켓을 내려놓는 등 화를 낼 정도였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후 4연속 득점으로 기적 같은 승리를 완성했다.

진남체육관에 모인 관중도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김유정-이유림 조를 응원하다가 역전승이 확정되지 환호했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최근 한국 여자복식에서 기세를 높이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조합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참가하는 슈퍼 750 대회에서 연달아 16강에 올라 주목 받았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덴마크 오픈 당시 세계랭킹 41위로 참가했음에도 인도네시아의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당시 15위)를 2-0(21-17 21-16)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폴리나 부로바-예베니아 칸테미르(당시 28위)를 2-1(21-13 20-22 21-9)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대회 좋은 성적을 통해 랭킹이 31위까지 오른 김유정-이유림 조는 코리아 오픈에서 4강 달성으로 웃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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