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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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모두가 웃었던 '분노의 익룡짤'…정작 촬영장은 눈물바다 (거장항준)

기사입력 2026.11.06 16:00

강희주 기자
SBS '거장항준'
SBS '거장항준'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일명 '분노의 익룡짤'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거장항준'에는 배우 박민영과 육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육성재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명 '분노의 익룡짤'을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육성재가 전동휠을 타고 도로를 지나가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지금까지도 온라인상에서 웃긴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출연진 역시 당시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육성재는 해당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원래는 자전거였다"고 밝혔다. 

SBS '거장항준'
SBS '거장항준'


당초 자전거를 타는 장면으로 계획됐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분노를 표출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는 것. 

그렇다고 학생 신분인 캐릭터가 오토바이를 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감독이 "마침 우리가 PPL이 들어온 게 있다"며 전동휠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공태광은 이사장의 아들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안의 학생이었기에 전동휠을 타는 설정도 어색하지 않다는 판단이었다.

특히 육성재는 해당 장면이 지금은 웃긴 장면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촬영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S '거장항준'
SBS '거장항준'


그는 "당시 촬영장이 눈물바다였다"며 현장에서는 모두가 해당 장면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하면서도 조금 웃겼는데 다들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오, 그래요?' 싶었다"며 당시 주변의 반응을 떠올렸다.

그러나 정작 육성재는 본방송을 보면서도 해당 장면이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육성재는 "대중분들도 다 웃긴 짤로 말씀해 주시지만 저는 어떻게 됐든 관심을 받아서 너무 좋다. 저한테는 너무 감사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장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육성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세강고 이사장의 아들 공태광 역을 맡았다. 반항적인 모습 뒤에 상처를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거장항준'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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