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A매치 기간에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고 대표팀을 떠난 뒤 은퇴한 가운데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를 치켜세우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면서 호날두와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가 '내일이면 모든 게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암시하며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7번 유니폼을 돌려줄 날이 왔다. 나는 이 번호가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이제 그 번호를 미래에 넘겨줄 때"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A매치 기간에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고 대표팀을 떠난 뒤 은퇴한 가운데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를 치켜세우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면서 호날두와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2003년 8월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오랜 기간 사용했던 등번호인 7번과 작별한다는 말로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 것이다.
호날두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어떤 결정은 머리만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마음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가 연주되기 시작하는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동료들이 있고, 관중석에는 아이들과 어머니, 아버지, 조부모가 있다. 이 순간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포르투갈 국민들도 보인다"며 "그 몇 분 동안 우리의 모든 차이가 사라진다. 응원하는 클럽도, 색깔도, 계층도, 직업도, 의견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포르투갈이라는 하나의 열정만 남는다. 그 감정을 남은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도 A매치 234경기에서 146골을 터트린 포르투갈 역대 최고의 레전드 호날두에게 경의를 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A매치 기간에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고 대표팀을 떠난 뒤 은퇴한 가운데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를 치켜세우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면서 호날두와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FPF는 호날두의 은퇴 발표 후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국가대표팀과 완전한 작별을 표한 영원한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가장 깊고 영원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는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넘어 영감을 주는 리더였으며, 헌신의 본보기이자 대표팀 정신을 상징하는 존재였다"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또 "이번 작별이 마땅한 헌정 없이 이뤄지도록 할 수 없다. 호날두의 엄청난 커리어에 걸맞은 헌사를 준비하고 계획 중"이라며 향후 호날두의 은퇴식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헌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는 다른 방식의 댓글로 눈길을 끌었다.
'더 선'에 따르면 카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모든 것을 밝혀줄 것"이라며 "그때까지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신은 위대하고, 거인이며, 전설이라는 것"이라고 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A매치 기간에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고 대표팀을 떠난 뒤 은퇴한 가운데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를 치켜세우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면서 호날두와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있다는 듯한 느낌을 준 것이다.
카티아는 또 "오늘 전 세계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함께 당신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누나로서 나는 당신을 보며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당신이 치렀던 전투들,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것들, 그리고 커리어 내내 당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당신은 흐름을 바꾸었고, 포르투갈도 함께 이끌었다. 슬픈 날이지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한 시대는 끝나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카티아는 "시간이 심판자다. 만약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마 내일이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다. 당신의 명예와 걸어온 길은 어떤 작별 인사보다 더 위대하다"며 찝찝함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호날두 측에서 호날두가 지난 9~10월 A매치 기간 동안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충돌하는 등 최근 대표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진실을 공개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로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가 지난 A매치 기간에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갈등을 빚고 대표팀을 떠난 뒤 은퇴한 가운데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를 치켜세우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면서 호날두와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시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전에 몸을 풀었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호날두는 덴마크전에서도 제외될 거라는 통보를 받은 뒤 대표팀 캠프를 이탈했다.
호날두는 헤수스 감독이 출전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PF는 호날두에게 벌금과 30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호날두는 확실한 설명인 해명 없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헤수스 감독은 호날두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호날두는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본보기다. 나는 어린 선수들이 매일 그를 본받을 수 있도록 강당에 호날두의 사진을 걸어뒀다"면서도 "나는 그에게 나와 함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내 곁에 있어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호날두의 뜻을 존중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