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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수' 한화행 임박했나?…와이스, ML 보장 계약 "거의 어려워" 전망→美 매체 "마이너 계약 아니면 해외 복귀"

기사입력 2026.11.06 02:11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29)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에 힘을 싣는 미국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결별한 와이스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그가 빅리그 구단과 보장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특히 미국에 남더라도 마이너리그 계약이나 스프링캠프 초청 수준의 제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2027시즌 한화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바이럴 스포츠 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와이스의 향후 거취를 전망했다.

매체는 "와이스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체격 조건과 다양한 구종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해외 무대에서 기회를 모색하지 않는 이상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그를 주로 마이너리그 계약이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정도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와이스가 미국 프로야구에 남을지, 다시 태평양을 건너 해외 무대로 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분명한 것은 휴스턴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와이스가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더라도 지난해 휴스턴 입단 당시와 같은 대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와이스는 지난해 12월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약 35억원)에 계약했다. 여기에 2027시즌 500만 달러(약 67억원)의 구단 옵션까지 포함되면서 빅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듯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첫해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와이스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26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탈삼진은 30개를 기록했지만 볼넷 허용 비율이 15.3%에 달할 정도로 제구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지난 6월 휴스턴으로부터 방출대기(DFA) 조치를 받았고, 이후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도 7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매체는 "와이스가 트리플A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남기면서 휴스턴이 2027시즌 구단 옵션을 포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결정이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불과 1년 전 KBO리그에서 보여준 와이스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2024년 6월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합류한 와이스는 첫 시즌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2025시즌에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특히 코디 폰세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한화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이처럼 KBO리그에서 검증된 와이스가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계약만 제안받을 수 있다는 전망은 한화 입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한화는 2026시즌 외국인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규시즌 9위까지 추락했다.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만큼, 이미 국내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와이스는 매력적인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와이스의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와이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결국 와이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 무대 재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자신이 가장 빛났던 한국으로 돌아올지가 핵심 변수다.

미국 현지에서조차 빅리그 보장 계약 가능성에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전 예수'가 2027시즌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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