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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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선수 2명 참변, 20세·23세 현장서 즉사…과속하다 반대편 차선 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세상 떠났다

기사입력 2026.11.05 00:30 / 기사수정 2026.11.05 00: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대학 미식축구 선수 2명이 차량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차량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두 선수가 현장에서 즉사했다.

미국 매체 '피플'은 4일(한국시간) 텍사스 루터란 대학교 미식축구팀 소속 20세 선수 AJ어거스틴과 23세 선수 디렉 딘이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38분 텍사스주 46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두 선수는 SUV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텍사스주 세귄 경찰서는 현지 매체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에 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차량은 반대 방향인 북쪽 차선으로 넘어간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누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세귄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동안 북쪽과 남쪽 방향 차선 모두 통제됐으며, 몇 시간 뒤 도로 통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텍사스 루터란 대학교는 사고 당일 두 학생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학교는 "휴스턴 출신 3학년 어거스틴과 록월 출신 4학년 딘은 모두 우리 학교 학생 선수로, 공동체의 사랑받는 구성원이었다"며 "우리는 이들의 부재가 남긴 영향을 오랫동안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대학 미식축구팀 텍사스 루터란 불독스에서 활약했다. 포지션은 달랐지만 팀의 일원으로 함께 뛰며 대학 스포츠 무대를 누볐다.

'피플'에 따르면 어거스틴은 휴스턴 라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운동학을 전공했다. 3학년이었던 그는 키커로 활약했다. 그는 불독스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16경기에 출전해 필드골 10개를 성공시켰으며, 총 78점을 기록했다.

딘은 텍사스주 록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라인배커로 활약하며 팀 수비의 한 축을 맡았다. 불독스 소속으로 총 26경기에 출전해 태클 64개를 기록했다. 학업 성적과 활동을 인정받아 학업 명예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두 선수는 2024년과 2025년 팀이 SCAC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데 함께한 구성원들이었다.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팀의 성과를 경험했던 두 청년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학교 스포츠 공동체도 슬픔에 잠겼다.

사진=TLU / 텍사스 풋볼 라이프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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